감천 문화마을은 매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미로처럼 이어진 골목길에는 작은 집들이 아기자기하게 붙어있으며 벽화, 예술작품 등으로 장식되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감천동으로 몰려들어 마을을 이룬 곳입니다.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 덕분에 이 마을은 미술관이 되고 길거리와 골목은 커다란 캔버스가 되어 예술적인 마을로 탈바꿈되었습니다.
감천문화마을 스탬프 투어
감천문화 마을을 제대로 둘러보려면 스탬프 투어를 해보는것을 추천드려요. 감천문화마을 입구에 있는 감천문화마을안내센터에서 스탬프 투어를 위한 지도를 구입하고 마을 곳곳에 숨겨진 스탬프를 찾아 인증 도장을 찍으면 되는데 지도에는 마을의 유래화 작품의 위치와 설명, 사진등이 매우 상세히 나와있어서 스탬프 도장을 따라 가며 흥미로운 투어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가면 마치 보물찾기에 나선 것처럼 골목과 골목을 뛰어다니며 즐겁게 투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천문화마을에서는 고개를 돌려 머무는 시선 어디든 벽화와 설치미술을 감상할수감상할 수 있어 여유롭게 쉬어가며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비탈을 따라 계단식으로 들어선 아름다운 파스텔톤의 잡들과 미롸와 같은 골목길이 한국의 마추픽추, 산토리니로 불리며 아름다운 자연과 그림과 같은 마을의 풍경을 즐기면서 작품도 감상하며 마을 내 입주작가들의 공방을 통해 다양한 공예 체험도 가능하니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둘러보길 추천드립니다.
감천문화마을 이용시설
1) 감천문화마을 안내센터
감천문화마을 방문객을 위한 관광정보 및 편의공간 제공, 골목투어 지도판매, 물품 보관소 운영, 마을 해설사 소개
2) 감내어울터
건강탕 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던 옛 목욕탕의 노후화된 건물을 전체 리모델링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갤러리, 게스트하우스, 공방으로 활용
3)하늘마루
용두산을 포함한 부산항과 감천항을 함께 바라볼수 있는 확 트인 전망을 가지고 있으며, 전망대로써 마을주민이 거주하던 집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재생하는 방식으로 설계
4)방가방가 게스트하우스
감천의 비어있는 폐공가를 리모델링하여 60~70년대를 주제로, 내부는 옛 모습과 현대식 편의시설로 방문객들의 편하게 쉴 수 있는 숙박공간. 수익금은 어르신 이불빨래등 주민복지사업에 사용
5) 작은 박물관
주민들의 모은 감천의 옛사진, 생활용품들이 테마별로 전시되어 있는 공간.
6) 소행성B612 기념품숍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조형물 바로 아래에 위치한 곳이며, 건물을 리모델링 후 어린 왕자가 살았던 별의 명칭을 따서2018년에 기념품 샵으로 오픈하여 지금까지 운영되고 마을 입주작가 및 다양한 기념품이 판매되고 있는 곳.
어린 왕자 조형물은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인증샷을 찍기 위한 포토존으로 유명함
이 외에도 엄마손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감천아주머니밥집,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만들어진 감내카페, 감천의 달빛을 닮은 달빵등 빵을 구매할 수 있는 감천제빵소등등 소개해드리지 못한 이용시설이 많으니 방문해서 더 많은 곳들을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천문화골목축제
23년도 올해는 10월 27일부터 29까지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가 열립니다. 골목노래자랑, 댄스콘테스트, 연극, 버스킹, 입주작가전시회, 오픈스튜디오, 포토존운영, 플리마켓, 전통먹거리 등 축제기간 동안 볼거리와 먹거리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니 축제기간에 방문하면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천문화마을 방문 시 주의사항
감천문화마을은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는 공간으로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개방합니다.
그리고 큰소리도 떠들거나 뛰어다니지 말고 가정집을 무단으로 출입하거나 기웃거리지 말아 주세요. 사생활을 침해하는 사진촬영은 금지이며, 쓰레기는 함부러 버리지 말아주세요. 가급적 마을지도에 표기된 코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실제 살고 있는 가정집이다 보니 방문 시 위의 사항을 지키며 관광하면 됩니다.
저도 오랜만에 다시 아이와 함께 감천문화마을 방문계획을 짜봐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