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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볼만 곳 황령산 봉수대

by 로이찡 2023. 9. 11.

황령산은 부산의 도심을 감싸며 시원하게 뻗어 내린 산맥이 초록의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숲길 걷기 좋아하는 등산객이나 야경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겐 황홀한 빛의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낮에 등산 겸 가보았고 밤에는 차를 타고 드라이브 겸 야경을 보러 자주 갔었는데요. 낮이든 밤이든 높은 산에 올라서 내려다보는 부산시내는 정말 멋졌답니다.

 

황령산 야경

 

황령산

높이 427m의 도심지 야산으로 부산광역시 남구,수영구, 연제구, 부산진구에 걸친 시의 중심에 있으며 금련산맥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산정상부는 특이하게도 남미 대륙의 안데스 산맥의 화산에서 많이 발견되는 안데사이트 즉 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환영산과 장산 일대의 수영만 지역 자체가 백악기 말 화산 활동과정에서 형성된 지형입니다. 산에서 화산지형에서 발견되는 암석이나 형상이 많습니다. 산이 그리 넓지 않아 3시간 안으로 돌아복수 있고 체육시설과 야영장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산정상은 비교적 평탄하며 소규모의 성채 경관을 나타내는 기반암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북동쪽으로는 금련산과 연결되어 있고 일상적으로 금련산도 구분 없이 전부 황령산이라 부르는데 올라가 보면 능선이 완만하게 연결되어있는 느낌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최상단 좌측 부산지구에 가까운 쪽이 황령산. 우측 수영구 및 바다에 가까운 쪽이 금련산입니다.

 

황련산 오르는길

산을 오르는 길은 다양합니다. 부산의 중심에 있는 산이라 여러 동네와 맞닿아 있는 탓에 다양한 코스가 존재합니다. 90년대까지는 제대로 된 등산로 편의시설도 거의 없는 산이었지만. 2000년대 초반 대대적인 부산의 산복도로 사업으로 인해 현재는 산 정상까지 2차선 차로가 존재해서 차만 타고도 갈수 있습니다.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금련산역에서 내려서 도오를 따라 올라가는 경우엔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일반적인 등산로를 택해도 산역이 넓지 않고 땅도 거친 편이 아니라 가볍게 오르기 좋고 어느 길이든 길을읽을 염려도 없습니다.망미동과 연산동부터 올라오는 루트도 있습니다. 전포동 코스로 올라오면 산아래무허가 텃밭과 폐가들이 드문드문 있고 밤에는 으스스하며 광안동 코스는 주택가 밀집 역이며 정상인 봉수대로 다른 길보다 비교적으로 빠르게 갈수 있고 남천동으로 이어지는 길이기도 합니다. 연제구 연산6동,월드컵대로 쪽에서 올라 갈려면 물만골 코스도 있습니다. 이쪽은 도로가 잘 닦여져 있어 쉬운코스입니다. 대연3동 남구 도서관 쪽 루트로 올라가면 대연동이나 광안리 일대를 볼수 있습니다.

 

황령산 봉수대

황령산 봉수 전망대는 부산 한복판인 황령산에 국내 최대 500m 높이의 랜드마크 관광전망대이다.

실제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거실베란다에는 전망대가 보이는데 밤이면 알록달록 조명이 켜지기 때문에 멀리서도 잘보이고 밤에 산에 있는 전망대를 보면 너무 이쁘답니다. 조금 더 올라마면 조선시대 때 사용 봉수대가 나옵니다.

장산에 있는 간비오산 봉수대와 더불어 부산에서 사용된 가장 오래된 봉수대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1592년 4월 14일 오전 6시에 황령산 봉수대에 근무하던 배돌이가 전쟁이 벌어졌다는 봉수를 올렸습니다.

 

 

 

황령산 야경

황령산 야경

황령산에서 보는 야경은 봉수대를 등지고 정면에서 약간 우측으로 광안리 해수욕장이 보이고 좌측엔 부산의 중심가인 서면의 야경이 펼쳐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드라이브나 데이트 그리고 사진사들이 야경을 보고 찍으러 많이들 찾는 코스인 것 같아요. 부산불꽃축제 기간엔 잘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찾는 곳 중에 하나예요.

날이 맑은 날에는 대마도도 볼수 있습니다. 현재는 부산의 명소가 된이후로 관광객들을 위한 조그마한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으며 자리잡기가 꽤 어렵습니다.

 

교통편

황령산 봉수대까지 단연 자차가 제일 편하지만 대충 교통으로 이용할려면 다음과 같다.

 

버스 지하철

남천역 583 또는 38 번 버스환승 신원아파트하차 황령산 방면 도보이동

 

자차로 이용할경우 남천동에서 가는 길이 있고 연산동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위치에 고려해서 황령산으로 올라가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