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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볼만한 곳 F1963 복합문화공간

by 로이찡 2023. 10. 28.

F1963은 부산 수영구 고려제강 본사 옆 고려제강 수영공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오래된 공장의 모양을 다 허물지 않고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이 오히려 더 멋스러워 보입니다. 건축가 조병수 씨가 설계했다고 합니다. 볼거리도 많고 이국적인 느낌도 나고 하나의 휴식공간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자주 들리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옆에는 코스트코 부산점이 있습니다.

 

부산F1963

 

F1963 문화공간으로 변천사

F1963은 수영공장을 리모델링한곳으로 수영공장은 고려제강의 모태가 되는 첫 공장으로 1963년부터 2008년까지 45년간 와이어를 생산하던 공장입니다. F1963은 2016년 부산비엔날레를 계기로 탄생했으며 F는 Factory(공장), 1963은 수영공장이 완공된 연도를 의미합니다.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재생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공간으로 재건축된 F1963은 설비라인이 있던 공장은 전시와 공연이 가능한 장소로 융복합 문화예술이 펼쳐지는 석천홀로 재탄생했습니다.

대형 크레인이 매달려 있던 자리는 북태워가 세워졌고 공장의 천장을 허물고 조성한 f1963 스퀘어는 하늘과 땅이 맞닿은 공간으로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건물 주변의 대나무숲과 단풍가든, 달빛가든은 도심 속 친환경 열린 공간입니다.

F1963은  전시장, 도서관, 서점 등 다양한 문화예술의 컨텐츠를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부산에 오면 직접 둘러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F1963 주요시설

 

yes24 중고 서점

yes24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yes24 F1963점'은 활자인쇄 프로세스부터 최신 기술의 전자책에 이르기까지 책화 출판에 관련된 정보를 살펴볼 수 있고 중고 서적을 들고와 이곳에서 팔수도 있으며 커피와 휴게공간, 어린이 전용 키즈존등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테라로사

커피숍으로 입구에 들어서면 손몽주 작가의 와이어를 이용한 설치작품을 볼수 있으며 기존 공장에서 쓰던 오래된 철판을 되살려 커피바와 테이블 당시 사용하던 발전기와 와이어를 감던 기계를 인테리어에 활용하며 공장의 역사를 간직한 공간입니다. 커피와 매일 굽는 천연발효빵과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f1963을 알게 된 계기가 테라로사라는 공장형 커피숍을 알게 되면서입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전시홀이며 해외디자인 기관 파트너들의 작품, 현대블루프라이즈 디자인 작품, 현대자동차 디자인 콘셉트카 등 다양한 디자인 콘텐츠를 연계하여 시즌별로 테마전시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체험공간입니다.

전문가이드 투어 서비스도 이용할수 있습니다

 

 

 마이클어반팜테이블(현대 모터스튜디오 4층)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테라스가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 해비치호텔 리조트의 셰프들이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여 건강하고 신선한 다이닝 메뉴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오픈키친과 개방감 있는 실내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카페바이해비치 (현대모터스튜디오 1층)

F1963후문으로 들어서면 현대모터스튜디오 1층에 해비치호텔 리조트 커피 빈을 활용한 커피와 현지직송 과일을 활용한 착즙주를 즐길 수 있는 카페입니다. 커피 한잔이나 주스 한잔 테이크아웃 하며 카페와 이어진 그린공간인 유리온실과 달빛가든 정원을 산책하면 좋을 것 갔습니다.

 

프라하 996 , 복순도가

프라하 996은 체코식의 맥주 양조로 1000 년을 넘게 이어온 전통 체코맥주를 직접 만드는 곳으로 다양한 체코 전통맥주와 체코 전통요리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복순도가는 국내산 쌀과 전통 누룩을 이용해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방식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발효주를 만들어 판매합니다. 둘러보다 간단하게 막걸리 한잔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석천홀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이 국내 최초 민관협업을 통해 전시장과 공연장으로 동시에 활용이 가능한 문화공간입니다.

 

F1963 스퀘어

하늘과 땅, 사람이 만나는 열린 공간으로 무대와 객설 허브가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개최되고 밤에는 클래식 공연영상을 상영한다고 합니다.

 

소리길

외부 주차장에서 F1963으로 들어갈 때 보이는 도심의 숲이자 힐링공간을 대나무로 조성한 소리길로 옛 공장 바닥의 콘크리트를 잘라 만든 디딤돌을 걸으며 바람에 나뭇잎이 부딪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소리길이라 합니다 이름을 너무 이쁘게 지은 것 같습니다

 

달빛가든

달빛가든

달빛가든 역시 이름이 너무 이쁜 공간으로 옛 공장의 뒷마당으로 사용되었으며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은 공간입니다.

 

이 외에도 적지 못한 주요 시설들이 많은데 부산에 여행 오시거나 부산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직접 방문하여 산책도 하고

실내든 실외든 모든 공간을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전시도 무료이니 전시도 보고 공간 하나하나 아기자기하고 이쁘게 꾸며놓아 모든 공간이 포토존이며 커피도 한잔 하며 여유롭게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F1963 갈 때마다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 같고 힐링하고 오는 기분이 든답니다. 한 번쯤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