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부산 가볼만한곳 송도해수욕장

by 로이찡 2023. 9. 26.

부산송도 해수욕장은 서구 암남동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며 1913년에 개장된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입니다. 부산에 거류하던 일본인들이 송도유원주식회사를 설립하고 해수욕장을 개발한 것이 시작입니다.

또 수중방파제에는 물고기들이 서식하며 야간에는 해변이 불빛으로 화려하고 남쪽의 해변을 따라 송도 해안볼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해변은 아름다운 친수공간으로 고운 백사장을 거닐며 한번 들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송도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과거

일제강점기인 1912년 착공해 1913년 7월 개장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으로 2013년에 개장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해운대가 현재의 지위를 차지하기 전에는 부산 최고의 휴양지였으나 원도심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보니 개발이 먼저 진행된 곳입니다. 송도에서 가까운 남포동,광복동에 개항이후 일본인 전관거류지가 있었고 많은 일본인들이 별장과 호텔,여관을 지어 성행했다. 6.25때는 부산에 임시수도가 마련되면서, 당시 정계,재계, 문화예술계의 저명인사들이 부산 송도를 거처를 마련하였고 정치인 이승만,이기붕,박순천, 시인 모윤숙등의 별장이 부산 송도에 있었습니다. 인기많았던 송도해수욕장은 1970년대 후반 이후 급격한 오염이 진행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고 부산광역시 지정 문화재까지 선정되었던 송도는 무분별한 횟집들과 별장,고급주택들이 생기기 시작하고 수질은 똥이 둥둥 떠다녀 '똥도'라고 불리며 이때부터 해운대와 송도의 입지가 바뀌게 되버립니다. 2000년대 정비사업 이전의 송도해수욕장은 모래사장도 좁고 오염된 해수욕장이었지만태풍 매미로 인하여 완전히 유실된 후 정비사업이 이루어져 도로가 넓게 확장되었고 해수욕장 바닷속에 조각 작품도 설치되었습니다. 해운대 광안리에 비하면 인기가 많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여름철 피서객들이 제법찾아오는 편이게 되었습니다.

 

송도해수욕장 관광하기

 

1) 송도구름산책로

해수욕장 동편에 있는 거북섬을 육지와 있는 다리인 구름산책로는 일부구간은 투명 강화유리로 되어있어 바다 한가운데를 걸어가는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바다위를 거닐며 수많은 배가 정박해 있는 송도연안과 송도해수욕장을 한눈에 볼수 있어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구름산책로는 바다로 이어지는 365m길이의 다리로 강화유리와 매직 크레이팅구간을 지날때는 바닥을 통해 일렁이는 바다를 볼수 있어 짜릿한 경험을 할수있습니다. 높고 긴 코스로 야경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송도 구름산채로의 개방시간은 매일 6:00~ 23:00 입니다. 다리위를 걸으면 하늘위로 케이블카가 지나다니는걸 가까이서 볼수있습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2)부산송도해상케이블카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우리나라 제1호 공설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의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한 복원사업을 통해 29년만에 '부산에어크루즈'라는 브랜드로 복원되었습니다. 최고 86m 높이에서 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암남공원까지 1.62km 바다위를 가로 질러 운행함으로써 바다 한가운데에서 느끼는 짜릿함과 동시에 송도 일대의 풍광을 즐길수 있습니다. 아울러 거대한 공료들이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다이노 어드벤쳐'와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 뮤지엄 '송도도페마이어월드 등등 둘러보실수 있습니다. 송도해수욕장이 이처럼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각광받게 된 것은 해상케이블카,구름다리, 다이빙대,포장유선 등 4대 명물로 불리는 다양한 놀이시설 덕분이라고 할수 있는데 이 가운데 해상케이블카는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송도해수욕장을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만드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습니다.

케이블카 종류는 바닥이 강화류리로 되어있어 바닥에서 바다를 보며 앉아서 탈수 있는 크리스탈크루즈와 일반형태의 에어크루즈로 나누어집니다. 부산에 살면서 저도 송도케이블카는 에어크루즈로 한번 타봤는데 조만간 아이와 크리스탈크루즈를 타러 가보고 싶네요. 케이블카를 타고 내리면 전망대 곳곳 다이노어드벤쳐, 어린왕자와 모멘트캡슐, 소원의용등 사진찍기 좋을 포토존이 많아서 구경하며 사진도 찍고 둘러보기 좋답니다.

 

3) 송도용궁구름다리

송도해수욕장의 동쪽 송림공원에서 거북섬을 연결했던 추억의 명물 송도구름다리가 2002년 태풍 셀마 때 파손돼 철거된지 18년만에 송도용궁구룸다리로 재탄생했습니다. 암남공원에서 바다 건너 작은 무인도인 동섬상부를 연결하는 길이 127m, 폭 2m의 송도용궁구름다리는 바다위를 걷는 짜릿함과 기암절벽이 빚어내는 천혜의 경관을 감상할수 있으며,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돼 밤에는 바다에 떠 있는 신기루와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합니다. 암남공원쪽에서 걸어올라갈수도 있고 송도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갈수도 있습니다. 바닥이 뚫려있는 철제 바닥이라 정말 바다위를 걷고 있는것 같고 바다를 가까이서 느낄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송도에는 맛집들이 모여 있답니다. 해변근처에는 횟집들도 많고 먹거리 타운에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모여있어서 관광후 마음에 드는 맛집에서 식사로 마무리해도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