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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대표하는 사찰 범어사

by 로이찡 2023. 11. 15.

부산의 대표적인 사찰인 범어사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금정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4 교구 본사로서 역사적으로도 중요하며,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 3대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이곳은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여행객과 부산 시민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명소입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사찰, 범어사의 역사, 아름다운 자연 경관, 가을의 단풍을 만나보세요.

 

 

부산 범어사

 

 

 

1.범어사의 역사

2.범어사로 들어가는 세 개의 문

3.현재의 범어사

4.범어사의 가을 단풍

 

 

1.범어사의 역사

범어사는 삼국유사의 678년(문무와 18년) 의상에 걸쳐 세워진 사찰로, 그 창건에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이산의 꼭대기에 위치한 범어사는 가뭄이 와도 마르지 않는 금빛을 띤 우물이 특징으로, 하늘에서 내려온 물고기가 그 물 안에서 놀았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산 이름을 금정으로 정하고, 그 자리에 범어사를 세웠다고 합니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의 범어사역은 이 범어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범어사는 임진왜란과 화재로 여러 차례 피해를 입었습니다. 건물들은 불타며 10년 이상 폐허로 남아 있었고, 1602년(선조 35년)에 중건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었지만, 1613년에는 여러 고승들의 협력으로 모든 집기를 갖추고 석조 부분에는 신라시대 청건 당시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3층석탑, 양간지주, 각 건물의 기단 등이 그 대표적인 유물로 남아 있습니다.

범어사는 역사적으로 많은 고승대덕을 길러내고 선승을 배출한 수행사찰로,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의상대사 원효, 표훈대덕, 낭백선사, 명학과 경허선사, 용성선사, 성월선사, 한용운, 동산선사 등 한국 역사 속에서 빛나는 고승들이 이곳에서 수행과 정진을 했습니다. 이로써 범어사는 한국의 명찰로서 역사적인 의미를 지니며, 그 전통은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2.범어사로 들어가는 세개의 문

 

1) 조계문

조계문은 범어사의 정식 출입문으로, 일주문 또는 '삼해탈문'으로 불립니다. 이 문은 일체가 통한다는 법리를 담은 삼해탈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찰 경내로 진입할 때 가장 먼저 마주치는 문으로, 돌기둥이 일렬로 나란히 늘어서 있습니다. 조계문의 처마방식은 맞배지붕에 처마가 겹처마로 디자인되어 있어, 옛 목조 건물의 전통적인 공법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2) 천왕문

범어사의 두 번째 문인 천왕문은 동방세계를 다스리는 지국천와, 남방세계를 수호하는 증장천왕, 서방세계를 수호하는 광목천왕, 북방세계를 수호하는 다문천왕이 모셔진 전각입니다. 이곳에는 4구의 사천왕상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들은 지상에서 가장 가까운 동서남북을 담당하여 인간이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지 않도록 하는 불법의 수호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불이문

불이문은 범어사로 들어가는 세 번째 문으로, "부처님과 중생을 본래 둘이 아니며 생과 사, 만남과 이별 역시 그 근원은 모두 하나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 문은 차별을 넘어 모든 이를 담아내라는 감동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겹처마 맞배지붕 건물로, 아름다운 건축 양식 또한 이 문의 매력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범어사

 

3.범어사의 현재

범어사는 대웅전과 함께 대한민국의 보물 제434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 외에도 지방문화재로서 3층 석탑(보물 250호), 당간지주, 일주문, 석등, 동-서 3층 석탑 등이 소중히 보존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웅전은 그 중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물로 간직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2010년 12월 15일, 범어사 입구에 위치한 천왕문에서 불이 붙어 방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숭례문 방화사건과 유사한 양상을 띠었으며, 불이 기와 밑으로 붙어들어가 진화가 어려웠다고 전해졌습니다. 특히, 기와는 비에도 목재를 보호하는 방수 효과가 있는데, 이번 사건에서는 기와 아래에서 불이 붙어 소방차가 물을 쏘아도 진화가 어려웠습니다.

불길에 의해 사천왕상은 성보박물관으로 이송되어 무사했지만, 성보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던 사천왕상 탱화 또한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건으로 범어사는 큰 손상을 입었지만, 노고 끝에 보존된 유물들은 우리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게 하는 동시에, 안전을 위한 예방조치가 더욱 강화되어야 함을 상기시키는 사건이었습니다.

 

4.범어사의 가을 단풍

부산에서 범어사하면 떠오르는 게 부산의 대표적인 단풍명소입니다. 가을이 되면 빨갛고 노랗게 물들인 가을의 단풍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에도 선정이 된 범어사 돌담길의 단풍을 보고 싶어서 국내외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범어사로 가는 산길을 걸으면 일주문, 당간지주가 보이며 계곡물도 보면서 천천히 둘러보며 앞에 설명한 세 개의 문을 지나 범어사 사찰을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산에서 느끼는 햇살과 바람도 기분 좋으니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범어사의 역사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부산 가볼만한곳 해동용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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